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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가 의정부이다 보니 건물이 있는 소위 중심가를 벗어나 내달리다 보면 XX가든 형식의 식당이 많이 보인다. 그런 식당의 많은 수가 갈비집이기도 하거니와 포천과 가까운 지리적인 이유도 있어서 가게마다 큼지막하게 "이동갈비"라는 현수막을 붙여 놓고..( 나는 오가는 길에 침을-_- 흘린다. ) 어제는 애인이 먼 걸음 하여 찾아오신김에 둘러둘러 보다가 그냥 눈에 띄는 가게에 들어가 저녁을 함께 했는데.. 소고기 모듬(물론 수입산..)을 시키니 이동갈비 3대가 포함되어 있다? 신난다? 일단 우삼겹이랑 갈비살을 궈드신 뒤에 양념고기인 이동갈비를 굽는다. 으흠.... 싼게 비지떡이로구나. 그래도 묵묵히 처묵처묵. 아 그래도 차마 갈비살과 부위를 알수 없는.. 고기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미묘한 살을 붙여 놓은 그부분은 못먹겠더라. 뭐 식용본드로 붙였다고 했던가. 그랬던거 같은데 식용이고자시고... 소주 일잔 하였다면 먹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제 저녁식사를 통해 나는 경험치가 1 상승했다.
합격 발표 듣고나서부터 두달 정도를 정신없이 놀다보니 벌써 입사, 연수가 턱 밑이다. 요 전에 생각으로는 입사가 다가오고 그러면 떨리고 그럴줄 알았는데, 떨리는 마음보다는 아쉬움이 훨씬 더 큰 것이.. 이제 정말 학생이 아니라니. 여태까지 학생이 아니었던적은 기억이 흐려질 어린 시절 잠깐이었고, 그 이후로 긴긴 시간을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살았다. 조금은 서툴러도 되고 그런. 신입사원이니까 뭐 빡빡하게 대우받지는 않겠지만, 배우고 깨지고 헤매면서 조금씩 아저씨가 되겠지. 그냥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 7년의 대학생활을 뒤로 하려니 겨우겨우 3점을 넘긴 개떡같은 학점보다 아쉬운건 이제 더이상 중앙도서관에서 주저 앉아 책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그 것. 처음 입학했을때 미로같은 구조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오래되다 못해 붉어진 좋이가 바스락하고 깨져버릴 것 같은 장서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래도 학교에서 가장 기분좋게 지낼 수 있었던 4층 자료실 구석이 괜히 그립다. ![]() 11월 12월 많이도 놀았다. 이제는 일어나자. 일을 하자.
K씨가 준 닭고기햄 레시피를 잃어버렸다.
이번에 만들면서 잃어버린것 같은데... 청소하다가 그냥 같이 버려졌나봐... 그래서 잊어버리기전에 기록!!! 닭가슴살 작은거 1개 기준... 소금1큰술, 꿀1큰술, 후추1작은술...허브옵션 닭가슴살에 꿀바르고, 소금, 후추 문질러 바르고 랩에 싸서 지퍼백에 넣은후 냉장2일보관 ![]() ![]() ![]() 2일후 랩을 벗기고 물에 30분~1시간 담궈놓은 후 흐르는 물에 씻은다음 냄비에 넉넉하게 물 끓인후 물이 끓으면 닭넣고 그후 한번 더 끓으면 불끄고 6~8시간 그냥 둔다. 국물을 보관하여 따로 쓰고 닭고기햄은 냉장보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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