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은 왠일로 국제금융수업이 한시간이나 일찍 끝났고, 학원 수업은 일곱시에 시작이니 학교를 나서려면 아직 두어 시간이 남았다. 그래도 마냥 여유가 넘치는건 아니라 오늘밤 기한인 조별 보고서 담당분량을 채워넣으려고 열람실에 들어와 앉았다. 노트북 좌석은 한자리를 빼놓고 모두 사용중이길래 남는자리에 들어가 앉았더니 너무 구석이다. 역시나 실전화로 통화하는 것처럼 무선랜이 드문드문~하신다. 뭣 좀 찾아보기도하고 노닥거리기도 하는 중에 3분에 한번 꼴로 신호를 놓쳤다고 메세지창이 껌뻑껌뻑. 그래도 그냥 내비두면 또 지가 알아서 AP에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회선을 찾아온다.
 잡담을 쓰는 도중에는 좀더 심해서 1분에 한번 꼴. 사람이 하는 일이었다면 아마 내 멱살을 잡고 뎀빌지도 모를 노릇이다. "이만하면 자리 좀 옮기지 그러냐!!" ㄲㄲ

참고자료는 다 받아놓았고, 보고서 작성도 워드에서 하면되니까 마지막에 올릴때 잠깐만 안끊어지면, 회선 불안정따위야 뭐 별 상관없다. 난 내 할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컴퓨터만 X뺑이 치고 있으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by fervent | 2008/06/04 16:37 |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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